전주문화재단(이사장 유광찬) 전주소리문화관이 연말을 맞아 야심차게 마련한 ‘소리! 한옥시리즈’ 프로그램 ‘소리! 한옥 위를 두드리다’ 30일 오후 3시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청류가락단 동인 팀과 타악 연희단 ‘모듬’ 팀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소리꾼 기성희(광주시립극단 상임단원) 등 총 10여명의 타악 연주자들과 소리꾼이 출연해 저무는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는 의미와 타악 반주 위에 소리를 얹어 다가오는 해를 풍요롭게 보내도록 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류 가락단 동인 팀의 창작 판소리 ‘전주 맛 타령’ 공연을 시작으로 판소리 중 ‘적벽가’를 타악과 함께 창작으로 구성된 타악 판소리 퍼포먼스 ‘적벽’으로 신명나는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타악 연희단 ‘모듬’ 팀의 사물놀이 반주로 민요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소리꾼 ‘기성희’와 장단 ‘최만’의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을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모듬북 합주 ‘판타스틱’이 한옥 위를 두드릴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문의는 231-0771~3.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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