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올 첫 개봉영화 상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2013년 첫 개봉영화로 절망의 끝에서 가족의 사랑을 다시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마린’과 ‘엔딩 노트’, 2편을 상영한다.

‘마린’은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 주연까지 해낸 작품으로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가져다 준 꿈같이 행복했던 순간과 부재로 인해 감당해야 하는 슬픔들,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 우리 삶 속 소중한 순간들을 아름다운 영상과 감성적인 음악으로 탁월하게 펼쳐놓고 있다.

 

 


 

 

 


갑작스럽게 말기암 판정을 받은 스나다 도모아키 씨가 자신만의 ‘엔딩노트’를 작성해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일본 다큐멘터리 ‘엔딩 노트’는 스나다 씨의 막내딸인 마미 스나다가 감독으로 자신이 직접 카메라로 담은 아버지의 모습을 내레이션을 통해 담담하게 관객들에게 전하는 영화이다.

남은 시간 꼭 해보고 싶었던 일로 하루를 채워가는 가장과 그를 바라보며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의 사연이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화는 2일부터 13일까지 상영된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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