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 희망 담은 잇단 신년음악회

▲ 알리
▲ 오정해

계사년 새해 희망을 담은 신년음악회가 잇달아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은행, 전주시립국악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이 각각 신년음악회를 개최하고 새해의 밝고 희망찬 기운이 담긴 무대를 선사한다.

▲Greeting 2013=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은행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출연진은 국악인 오정해, 대중가수 알리, 바리톤 서정학, 가야금 병창 ‘하선영과 현의 노래’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

▲ 서정학

라.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클래식과 뮤지컬 넘버를 자신들만의 색다른 분위기로 편곡하여 연주하고,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을 한데 버무려 장르를 넘나드는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3년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출범한 순수 민간 교향악단이다.

12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전주&Story Ⅱ ‘전주의 새아침’=전주시립국악단의 제183회 정기연주회가 신년음악회로 열린다.

상임지휘자 신용문의 지휘로 이번 공연은 1,2부로 나누어 총 7곡이 연주된다. 1부에서는 장준철악장의 집박으로 정악 여민락, 무용 검무, 산조합주가 연주된다.

2부는 관현악 전주서곡을 시작으로 두곡의 위촉 초연곡 및 관현악곡이 연주된다. 2부 첫 곡 전주서곡은 전주시립국악단 창단 위촉곡으로 이상규 작곡 신준 작시 김흥업 노래로 아름다운 우리전주 천년만세 누릴 축복 자손만대 풍성하리라는 시로 전주의 8미 8경 등 노래한 곡이다.

이어지는 곡은 강성호 작곡 이용선 노래로 국악가요 ‘덕진호’가 이번 공연에서 위촉초연 된다. 이어 연주되는 ‘한바탕전주’ 또한 강성호작곡자의 곡으로 작년 창작곡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피날레는 위촉 초연곡으로 2013년 한해를 활기차고 새롭게 맞이하고자 ‘전주의 새아침’이란 곡이 장식한다.

1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전주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전주시립교향악단의 188회 정기연주회. 지휘는 경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성남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역임한 김봉 가천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가 맡는다.

소프라노 강혜정(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과 테너 신동원이 협연한다.

1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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