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중학교 교사가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13일 친딸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전주 모 중학교 교사 A씨를 지난 11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속기소된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모텔과 자택에서 20대 친딸을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교사는 미혼인 딸이 임신하자 낙태를 강요하고 “딸이 남자친구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의 허위 고소장을 접수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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