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춘전북개발공사 사장

▲ 홍성춘 사장은 "지역업체 참여율 및 지역자재 사용율 확대에 노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북개발공사가 2013년도 경영계획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구축이라는 연간 목표아래 매출 1천194억원(2011년 1천063억원), 당기순이익 119억원을 달성하여 3년 연속 100억원 이상 흑자경영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경영실적이 안정되면서 도정 핵심과제인 민생경제 지원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고 있는 등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전북개발공사 홍성춘사장을 만나 새해설계 등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먼저, 새해 인사말씀 부탁 드립니다.

전북개발공사는 도민의 혈세로 설립된 공기업인 만큼 앞으로 공공복리증진과 서민의 주거안정 사업을 최대한 많이 추진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 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은 더 많은 공익목적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도민에게 그 혜택을 되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늦어져 지만 지면을 통해서 나마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013년 경영방침과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저의 경영방침은  “건실한 경영기반 구축, 경영 수익의 사회환원, 협력과 소통을 통한 믿음과 신뢰의 기업문화 정착“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전북개발공사 운영방향 중 첫째는 합리적인 조직 운영입니다.

결재과정이나 정책결정시 소신 있는 의견개진이 가능하도록 신속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관리입니다. 내외부의 어떠한 청탁도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또한 철저한 목표관리제에 입각하여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화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는 경쟁력 강화입니다. 공사의 자본금 확대와 재무구조 건전화를 통해 신규사업 추진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 직원의 업무 경쟁력 강화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마지막인 넷째는 미래를 위한 준비입니다. 엄격한 타당성 분석을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이 가능한 신규사업 발굴에 매진하겠습니다. 중장기 경영전략을 재정비하여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노사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윤리경영을 강화하여 신뢰도 높은 기업문화를 창출해 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
▲올해 가장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 추진배경 및 회원모집에 대해 설명해 주시지요.

추진배경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따른 관광숙박 인프라 확충으로 전북비역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회원모집 방식은 회원제(회원기간 20년)로 종류는 무기면 연간사용일수는 1구좌 30일(여름성수기 4일/ 주말 12일/ 평일 14일), 회원객실 요금은 공표가격의 85%~75% 수준으로 정류할인 됩니다.

특징과 장점으로는 총 1천344구좌 중 30%(397구좌)만 모집하기 때문에 에약률 100%를 보장합니다.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 및 최상의 객실 전망(바다, 산)을 보유한 최적의 힐링 호텔, 주변 근거리에 가족체험장(갯벌체험장, 갯바위 낚시)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항해수욕장, 모항포구, 변산 마실길 등 인근 관광지와 접근성이 용이하고, 호텔에서 일출과 일몰의 낭만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습니다.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자본금 확충에 대한 방안은

금년 말 예상되는 우리공사의 부채비율은 283%로 건전한 재정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12월말 예상 가능한 공사의 자본(1,276억) 역량으로는 택지개발사업과 도시 재개발, 임대주택 확대정책 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공익목적 사업 및 수익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서는 자본확대가 절실합니다. 전라북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양질의 도유재산을 출자나 현금 추가출자 등을 적극 추진하여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공사의 역할은

그 동안 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습니다. 지역업체 참여율 및 지역자재 사용율 확대에 노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고, 모항에 가족형 숙박시설을 건립함으로서 부안군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체류하며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환원에도 적극 노력해 왔습니다.

우수선수 역외유출 방지와 지속적인 선수육성 등 전북체육의 위상강화를 위해 여자 육상팀을 창단(‘11.5월)하여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자 공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나눔봉사단”을 창단하여 2012년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였습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조기집행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업체 참여율 및 지역자재 사용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며 자치단체 숙원사업과 미개발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친화력과 부지런함, 그리고 전문가 자문 등을 여기에 가미시킨 다면 저의 부족한 면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저의 모든 장점을 전북개발공사에 접목하여 작지만 강한 공기업,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기업, 도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요.

/김완수기자 kimws9095@  

#홍성춘 사장은 지난 71년 전라북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그 동안 군산시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도로관리사업소장, 무주군 부군수, 도 건설교통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실무와 행정을 두루 섭렵했다.

특히 도 건설교통국장 시절 이미 전북개발공사의 주요업무와 사업에 대해 접해온 결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소중한 추진동력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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