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리는 소중한 일 모두 함께해요"

▲ 남원소방서는 동절기 혈액 부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21일 오전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태)는 동절기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헌혈 차량을 이용한‘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헌혈은‘희망과 봉사의 실천, 119 사랑의 헌혈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원소방서 청사 앞 이동혈액원차 안에서 이뤄 졌으며, 사무실, 현장활동대원 및 의무소방원 등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헌혈자 중에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구급활동을 하는 대원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그들은 사고자에게 혈액 공급은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각종 재해와 질병 등으로 혈액수요량은 증가되고 있는 반면, 건강한 헌혈자들의 헌혈 참여는 줄어들고 있다”며 “헌혈은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헌혈에 동참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랑의 나눔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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