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북도내 및 전북은행 소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까지 ‘설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운전자금의 지원규모는 총 2천억 원을 한도로 설정했다. 대상대출은 상업어음할인 및 1년이하 운전자금대출로 업체당 소요운전자금범위내에서 지원된다.

대출 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0.6%포인트까지 인하할 수 있도록 일선 영업점장에게 권한이 부여됐으며, 신용 대출의 경우 최저 연 5.86%(1년제 신용등급 4+등급 기준)로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유동성에 애로를 겪고 있거나 원자재 결제자금,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금리 우대와 대출 조건을 완화,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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