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4일 오후 법원장 15명에 대한 보임, 전보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에 대한 정기인사를 오는 14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에 따라 신임 전주지방법원장에 방극성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또 김병운 전주지방법원장은 수원지방법원장으로 영전했다.

아울러 광주고등법원 전주부 제1형사부 김종근 부장판사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고, 이 자리에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창형 부장판사가 승진 인사발령 됐다.

 신임 방극성 전주지방법원장은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를 졸업, 전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지냈고, 광주고법 전주부 제1형사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긴 이창형 부장판사 역시 전주고 출신으로 고향으로 되돌아 왔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신임 방 전주지방법원장을 포함 전국 법원장 28명 중 15명을 교체하는 등 전보 53명, 겸임 1명, 겸임해임 2명, 직무대리 해제 1명 등 총 5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2월 도입된 법원장 순환보직제에 따라 고등법원 재판부 재판장으로 복귀했던 5명이 다시 법원장으로 보임된 게 특징이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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