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은 애국지사(이희동, 안일)를 방문해 대통령 위문품(반상기세트)과 국가보훈처장 위문품(한과세트)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희동 지사는 순창 출신으로 1944년 순창농림고등학교 재학시 ‘화녕회’라는 비밀단체를 조직하고 태평양 전쟁당시 징병반대, 식량공출 반대, 항일낙서, 격문발송을 하며 활동하다 피체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또 안일 지사는 진안 출신으로 전주사범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하여 항일민족의식 고취와 독립선언서 작성 배포 및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하다 1945년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1997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은 6일 설 명절 앞두고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의 후원으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건강보약 500개를 전달했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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