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6일 설 명절을 맞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병사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사단 사령부 및 직할대 간부들의 정성으로 210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어려운 환경에도 활기차고 모범적으로 병영생활을 하고 있는 병사 7명에게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장병들은 가족 부양, 사업 실패 등으로 가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병들로, 이날 뜨거운 전우애를 계기로 더욱 건강하고 밝은 군 생활을 각오했다.

부대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병사들이 군 복무를 하면서 혼자가 아닌 전우가 항상 함께한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꾸준히 어려운 전우 돕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부사단장과 연대장이 와병중인 예비역 하사 임형석 옹(80세, 군산시 미장동) 등 3명을 위문해 총장 위로서신과 성금을 전달했다.

또 사단 부사관단에서는 부대인근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쌀과 과일들 전달해 지역민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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