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둘레길

남원 지리산둘레길이 올해 방문객 30만명을 목표로 찾아오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둘레길로 거듭난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마을민박과 연계한 계절별 지리산둘레길 걷기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을 활용해 남원구간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리산둘레길 주변 민박마을과 이야기꾼을 연계한 힐링캠프 ‘마음열기, 알기, 나누기’ 프로그램도 새로 마련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주5일 수업과 수학여행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설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연중 실시한다. 특히 걷기 좋은 계절인 오는4월과 10월, 주말에 집중되는 방문객을 비수기에도 유치하기 위해 문화·예술인과 만나는 ‘지리산 둘레길 숨겨진 명인·명소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리산에서 만나는 치유음식 ‘자연의 밥상’은 탐방객들이 청정지리산에서 생산된 음식을 맛보고 건강을 챙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를 사랑하고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단체, 민간 기업 등과 함께하는 대규모 클린 정화활동도 추진한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유명인과 함께 만나는 지리산 둘레길’ 행사는 올해도 계속 진행된다. 홍보와 시설물 정비도 강화한다.

 

▲ 지리산 둘레길은 오는 3월 4일 주천면 덕치리 노치마을에서 열리는 '백두대간 당신제'로 문을 연다.

파워블로거·여행작가 초청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코레일 등 정기적인 여행상품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친다.

시는 2천600만원을 들여 이정표와 시설을 정비하고, 개방화장실도 확충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더욱 도모하기로 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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