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 등 감독-배우-학자 포함 모두 5명

▲ 사진 왼쪽부터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 돈 프레드릭슨 교수, 산토시 시반 감독, 류승완 감독, 배우 정우성.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감독, 배우, 학자를 포한 모두 5명이 확정됐다.

12일 영화제에 따르면 심사위원장에는 카자흐스탄의 거장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이 위촉됐으며 코넬대학교 영화학 교수 돈 프레드릭슨, 동시대 인도 영화계의 주요 거목으로 꼽히는 감독 산토시 시반, 한국 액션영화의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 류승완, 청춘 아이콘에서 다양한 역을 소화하는 배우로 거듭난 정우성 등이 심사를 맡게 됐다.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심사위원장은 비교적 열악한 카자흐스탄의 산업 환경 속에서도 중앙아시아의 독특한 미의식과 삶의 리듬을 스크린에 형상화한 작품들로 현대 세계 영화의 주요 인물로 부상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는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에릭 쿠,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과 함께 참여해 ‘어바웃 러브’를 연출한 바 있다.

한편 국제경쟁 부문은 새로운 영화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 세계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부문으로 상영시간 60분 이상의 장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들이 상영된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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