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13일 전북도 식품·생명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전북 식품산업 R&D지원센터’(이하 R&D지원센터)의 발족식을 개최했다.

R&D지원센터는 대학교수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24명의 식품산업 R&D기획위원과 기능성식품 R&D분과, 생명 소재 R&D분과, 식품 안전·가공 R&D분과로 구축됐다.

또 R&D기획위원회를 통해 중장기적인 전북 식품·생명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해 기획하고, 기업 애로기술 해결 R&D과제를 발굴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전 기획으로 국가 R&D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FTA 확대 및 식품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전북 농식품 산업 경쟁력 약화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식품 산업 R&D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R&D지원센터를 통해 전략적 R&D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정부의 R&D 투자 강화정책에 따라 관련 예산의 확대 및 대형화, 고도화되는 추세에 따른 R&D 기획과제 발굴로 정부 농식품 분야 R&D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혁신적 R&D 역량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전문가 매칭 및 컨설팅을 통해 현장 애로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기울여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은미 R&D지원센터장은 “R&D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국가 R&D예산 확보, 기업 매출증대, 과제 선정률 향상 등의 성과를 이뤄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전북도의 식품·생명산업 발전과 식품산업 R&D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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