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말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및 수신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2년 12월 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비은행기관의 일부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3천902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축성예금이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11월-510억원→12월-481억원)했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우체국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확대(11월+1천749억원→12월+4천383억원)됐다.

지난해 12월 중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1천190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11월(2천598억원) 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가계대출이 확대됐으나, 기업대출이 감소로 돌아섬에 따라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11월+2천175억원→12월-60억원)됐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여신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규모 확대(11월+423억원→12월+1천250억원)됐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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