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선회장 인터뷰

“현장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돼야 합니다.” 차종선 전북사회복지협의회 회장(58)은 “복지는 국가의 행복한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특히 올해는 새 정부가 내놓은 다양한 복지 공약이 제대로 실현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어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동안의 사회복지서비스는 지역의 여건을 고려했다기 보다 정부가 시행하는 서비스를 되풀이하는 형식에 그쳤었다”면서 “지금 필요한 건 지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역 밀착형 사회복지서비스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내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그는 “수 십 년 나눔을 실천해온 개인의 작은 기부가 모여 큰 역할을 하고, 사회를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도민 한 명 한 명의 소소한 나눔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비롯해 사회 전체가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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