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생강고을 나눔가게’ 사랑의 실버카 전달

▲ 완주군 봉동읍의 생강고을 나눔 가게는 지난해 운영수익금으로 마련한 실버카 74대를 전달했다.

완주군 봉동읍의 생강고을 나눔 가게는 지난해 운영수익금으로 마련한 실버카 74대(814만원 상당)를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21일 전달했다.

봉동읍(읍장 김인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월에 설립된 생강고을 나눔가게는 지역 주민들의 재활용 물품기증과 헌옷수집 등 자원 재활용과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동참하고, 나눔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20대, 200만원 상당)에 이어 올해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실버카를 전달함으로써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조순주(80․봉동읍 장기리)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밖에 나가기가 무서웠는데, 실버카 덕분에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마워했다.

유민오 나눔가게 위원장은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튼튼하고 안전한 발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가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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