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치매관리구축을 통한 조기발견 노력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원장 정석구)은 22일 남원시보건소, 순창군보건의료원, 구례군보건의료원, 함양군보건소와 만 60세 이상 주민의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치매조기검진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의료원은 지역별 보건소에서 1차 선별검사를 마친 대상자 중 치매가 의심되는 인지 저 하자에 한해, 2차 진단검사와 3차 감별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2차 진단검사는 신경과 전문의 진찰과 치매신경인지검사, 우울증척도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치매척도검사를 3차 감별검사는 혈액검사, 요검사, 뇌영상 촬영(CT 두부)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4개 지역 430여명이 치매검진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검진 비용은 전액 보건소에서 지원받게 되며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지역별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체계적인 치매관리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치매조기발견과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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