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근린생활시설 등에 대한 공매를 추진한다.

24일 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지호)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근린생활시설 8건을 포함한 23억원 규모, 총 3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25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지자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특히 이번에는 익산시 모현동 소재 골프연습장이 감정가 34억 5천만원의 25%인 8억 6천만원에 나왔다.

또한 정읍시 농소동 소재의 주유소가 감정가 10억 6천만원의 70%인 7억 4천만원에 공매를 진행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입찰 참가 때 온라인 교부로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체납세금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