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평균기온 6도 전망 4-5월은 기온변화 클 듯

▲ 한 가족이 꽁꽁 얼았다 녹아 흐르는 시냇물 위를 조심스레 건너고 있다.

올 봄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황사가 잦을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대륙 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3월 평균 기온이 평년(6도)에 비해 1도가량 낮고, 북서풍의 영향으로 황사가 잦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 4월과 5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4~5월의 경우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고 강수량도 평년(15∼17㎜)보다 적어 건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봄 황사 발생 일수는 평년(5.2일) 수준으로, 지난해(0일)와 비교해서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대는 “봄철 전반에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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