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상식)는 환경부가 주최한 제1회 환경가족 수기공모전에서 지난해 달궁과 덕동야영장에서 추진했던 ‘야영장 푸드뱅크’ 사업을 주제로 응모한 수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야영장 푸드뱅크’는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최초 도입해 시행한 사업으로 야영객으로부터 재사용 가능한 식품을 기부 받아 복지시설이나 개인 등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음식물쓰레기도 줄이는 1석2조의 친환경 야영문화 개선 사업이다.

사무소는 지난해 야영장 푸드 뱅크 사업을 통해 22개 단체 및 개인 등 소외계층 약 700여명에게 총330만원을 지원하고 음식물쓰레기 약 26%(5.42ton)를 저감한바 있다.

또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야영장 푸드뱅크 사업과 더불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재활용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여 야영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리산국립공원의 청정 이미지와 걸맞는 녹색야영장의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순백 자원보전과장은 “뱀사골 및 달궁야영장을 찾는 야영객들이 사무소에서 추진하는 야영장 푸드뱅크 사업,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및 쓰레기 분리수거 등의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외계층도 돕고 쓰레기 발생량도 줄이는 녹색야영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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