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촌마을의 재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생활필수시설인 전기, 가스, 보일러 안전점검 및 노후·불량시설 무상수리를 벌임으로써, 맞춤형 안전복지서비스 실현해 나가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안전 불감증을 해소해 각종 재난 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생활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올해에는 50개 마을, 2,700여가구를 대상으로 5,700만원을 투자해 상반기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은 전기, 가스, 보일러 3개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생활개선반이 대상마을 및 호별 방문을 통해 안전점검 및 정비를 추진한다.

주요 개선품목은 누전차단기, 전선, 콘센트, 램프, 스위치 등 전기분야와 압력조정기, 호스, 휴즈콕 등 가스분야, 그리고 연료노즐, 방전관, 교체 및 부식방지제, 연통청소액 주입 등 보일러 분야다.

또한 군은 동절기 난방용 전열기구의 올바른 사용법 및 주방 가스기기 사용 시 안전수칙 등 안전교육 또한 병행, 자연스럽게 생활속에 안전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별 생활개선반 방문 시 자칫 소홀히 지나칠 수 있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금번 기회에 점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생활개선사업을 추진해 ‘안전 완주’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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