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제조기업의 체감경기가 3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0으로 전월(68)보다 2포인트, 비제조업 업황BSI는 63을 기록해 전월(59)보다 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전북지역 제조기업 업황BSI는 지난해 11월 72, 12월 70, 1월 68 등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2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제조기업의 매출BSI(73→79) 및 채산성BSI(82→83)는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했으나 생산BSI(84→80), 가동률BSI(84→76) 등은 4~8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BSI의 경우 매출BSI(66→69), 채산성BSI(70→77), 자금사정BSI(71→73) 등이 전월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선행지수인 3월 제조기업 및 비제조기업 업황 전망BSI은 각각 9포인트, 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전북지역 제조기업의 경영애로는 내수부진(28.0%), 불확실한 경제상황(19.3%), 인력난·인건비 상승(9.9%) 등으로 나타났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