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최현주 양궁장' 현판식이 4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는 4일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최현주 선수의 이름을 딴 ‘최현주 양궁장’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강철규 총장, 교무위원, 유희태 총동문회장, 최현주 선수, 강만수 전북양궁협회 전무이사,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최현주 양궁장’은 우석대 체육학과 03학번으로 2012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5발을 연속해서 10점 과녁에 꽂으며 한국여자양궁 올림픽 단체전 7연패를 이끌었던 최현주 선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궁장은 90m×20m의 규모로 표적 8개를 설치해 24명의 선수가 동시에 활을 쏠 수 규모이며, 실내에서 양궁 연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계절에 관계없이 전천후로 훈련이 가능한 양궁장이다.

최현주 선수는 “졸업 후 잊지 못할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며, 든든한 후원자인 우석대의 선물에 보답하는 길은 다시 한 번 국위를 선양하는 길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며 시위를 당기는 최현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이날 일반대학원 체육학과에 입학한 최현주 선수에게 모교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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