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까치동 '교동 스캔들'

▲ 백진화·정진수

극단 까치동이 지난해에 이어 전주 한옥마을 은행나무 이야기를 중심으로 두 번째 작품 ‘교동 스캔들’을 올렸다. 지난해 작품에서는 600년 전 그 곳에 은행나무가 심어진 사연을 떠올렸다면, 올 해 작품은 우리 시대의 풍경이다.

은행나무가 늘 사람들 곁에서 자라듯이 여전히 은행나무에 깃들여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화 한 것이다. 까치동 관계자는 “‘교동스캔들’은 어느 봄날의 설레고 유쾌한 사랑이며, 아련한 꿈결 같은 사랑이다.

전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예전에 인연을 맺지 못한 남녀가 다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로 그 사랑의 매개는 600년 된 은행나무다”고 말했다.



▲ 신유철·박현미
극작 최기우, 연출 전춘근, 출연 배우는 신유철, 박현미, 백진화, 정진수. 17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전주창작소극장.

/이병재기자 kanadasa@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