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가수 싸이(36)가 팝의 본고장 영국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18일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달 영국에서 '강남스타일'로 밀리언셀링 싱글을 기록했다. 한국 가수 중 처음이며 아시아 가수로는 역대 세 번째다.

이와 함께 영국 팝스타 엘턴 존을 비롯해 전설적인 록밴드 '퀸'과 '비틀스', 스웨덴 팝그룹 '아바' 등 유명 해외뮤지션들의 뒤를 이어 UK차트 60년 역사상 129번째로 영국 밀리언셀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는 UK차트(영국 공식차트) 싱글차트에서 30주 연속 톱40에 머물고 있다. 23일자에서는 지난주보다 한 단계 상승한 3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국내 발표한 '강남스타일'은 10월 한국 가수의 노래 중 최초로 UK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해 연간 차트에서 약 87만800장의 판매량을 기록, 현지 연간 싱글 판매량 6위에 올랐다.

한편, 신곡 및 단독 콘서트 준비차 17일 입국한 싸이는 4월13일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5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콘서트 '해프닝'을 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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