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직원, 암 투병 직원돕기 성금 전달

▲ 지난 2월 18일 서울 차병원에서 말기암 판정을 받고 수술한 주정미씨를 돕기위해 김제시는 전 직원 성금 1천7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지난 2월 18일 서울 차병원에서 말기암 판정을 받고 수술한 주정미씨(김제시 보건소 직원)를 돕기 위한 전 직원 성금 1천700만원을 모금 암 투병중인 주정미씨에게 방문 전달 했다.

이처럼, 김제시 직원들의 따뜻한 온정이 담긴 많은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하게 된 것은 말기 암 투병 중인 직원이 근무하는 보건소 물리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대민 봉사 업무를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일해왔고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는 등 직장내에서는 물론 가정생활에서도 타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암 투병 직원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업무를 해 오면서 본인은 암이라는 병이 생긴지도 모를 정도로 성실히 근무한 직원이기에 더욱 안타깝다”면서 “하루빨리 전 직원들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쾌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암 투병 직원 가족들은 “같은 직장내 직원들이 이렇게 고마운 성금을 모아서 전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병마를 이겨내고 예전과 같이 직장에서 동료들과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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