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24일 ‘제3회 결핵의 날’을 맞아 21일 전통재래시장에서 결핵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결핵예방은 생활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군 보건의료원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전단지를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군은 이날 캠페인을 비롯해 4월까지 집중 결핵예방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기침 에티켓과 올바른 손씻기 등을 중점적으로 알림으로써 호흡기 결핵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매년 3만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해 2천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사망하는 OECD 국가 중 결핵발생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하지만 결핵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며, 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와 철저한 관리로 완치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 군 박미숙 담당자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며 “2~3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명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하며, 평소에는 내 가족과 친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결핵환자지원사업 등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보건의료원 예방의약계(☎650-5242)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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