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부터 190편 상영 폐막작은 '와즈다' 선정

▲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26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이상용 프로그래머, 송하진 조직위원장, 고석만 집행위원장, 김영진 프로그래머가 영화제를 소개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JIFF)조직위(집행위원장 고석만)는 26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영화제 방향과 상영작을 발표했다.<관련기사 14면>

조직위 발표에 따르면 올 영화제에는 공식부문 178편(장편 117편, 단편 61편)과 프로그램 이벤트 12편(장편 3편, 단편 9편)등 46개국 190편(장편 120편, 단편 7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부문별로는 ‘월드 프리미어’ 45편(장편 17편, 단편 2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8편(장편 10편, 단편 8편), ‘아시안 프리미어’ 55편(장편 45편, 단편 10편). 개막작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로랑 캉테 감독의 신작 '폭스파이어'로 폐막작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 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의 첫 번째 장편 '와즈다'를 선정했다.

고석만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시네필 뿐 만 아니라 시민들이 같이 할 수 있도록 대중성 측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며 "야외 행사를 확대, 영화의 거리 일대를 축제의 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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