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속 사람들 이야기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오멸 감독의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의 전북지역의 배급권을 위임받아 관람을 원하는 전북지역 단체 및 개인에게 공동체 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1948년 제주 4.3 사건 당시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독립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는 최근 상영객수 3만명을 돌파,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그러나 오멸감독이 “내 영화 ‘지슬’은 아픈 제주에 바치는 위령제” 라고 한 것처럼 이 영화는 단순히 제주 4.3의 역사적 사건을 가져온 게 아니라 직접 그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며 우리에게 제주 4.3사건을 통한 새로운 의미와 감동, 그리고 위로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넷팩상, 시민평론가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 무비꼴라쥬상)을 차지했으며 제 29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문의 063-282-3176.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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