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원장 강신준)은 27일 도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사장 홍성춘)와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과 전북개발공사는 안전보건공단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현장점검과 △근로자의 안전보건교육 지원 △재해예방 정보 및 자료 공유 등 도내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협력활동 함께 전개키로 했다.

강신준 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장은 “지난해 도내 건설재해 중 추락과 전도재해가 전체 재해의 48%를 차지했는데, 이들 재해의 경우 정리정돈과 난간설치 및 보호구착용만 했어도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도내 건설현장에 안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건설현장에서는 사망자 44명, 재해자 1천366명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