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협동조합대표등 50명 참여

전북지역 ‘손톱 밑 가시 힐링 캠프’가 27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렸다.

손톱 밑 가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중소기업인과의 만남에서 언급한 것으로 불합리한 법, 제도, 관행 때문에 발생하는 중소기업 문제를 말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가 주최한 이날 캠프에는 도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와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힐링 캠프에 참석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콘크리트2차제품의 교육·검사 횟수 축소 △군산지역에 중소유통공동도매출류센터 조속 건립△거대 유통조직의 지역 영세상인 업종진출 제한 △원자재 구매자금의 저리 신용대출 △지방 농공단지 오폐수처리장 시설비 국가단지 수준 지원 및 노후 기반시설물 정비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제도 개선 및 플라스틱 성형가공을 뿌리산업으로 지정 △재생아스콘의 KS규격 인증 지원 △ 중소기업인의 장학재단 기부금 세금 감면 △농산물가공식품의 부가세 면제 △초·중·고교의 조달MAS 2단계경쟁 적용금액 하한선 상향조정 △외국인근로자 점수제 적용 고용허가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손톱 밑 가시’를 뽑아주기 위해 지난 8일 지역본부에 ‘힐링센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소과제를 접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지자체 및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손톱 밑 가시를 발굴·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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