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이사 유배근)는 지난 27일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교육을 지원하는 ‘희망키움 교실’의 두 번째 학교로 전주시 곤지중학교를 선정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희망키움 교실’은 휴비스가 진행하는 ‘희망키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소재 대학교의 우수 대학생과 저소득층 중학생을 연결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중학생에게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방과 후 교실 형태로 진행되며 선정된 중학생은 영어와 수학 과목을 각각 매주 4시간씩 총 8시간 동안 교육받는다.

부족한 학습을 도와주기 위해 선정된 선생님은 전북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 대학생들로 각 대학교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희망키움 교실’은 지난해 덕일중학교에서 최초로 운영된 이후 학생 및 교사의 만족도가 높아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진행하는 곤지중학교에서도 덕일중학교와 마찬가지로 30여명의 학생이 지원받게 된다.

덕일중학교에서 교육복지를 담당하는 이경희 교사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크게 향상됐고, 대학생들 역시 전공과목을 가르치며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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