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소장 김준겸)는 법무부 교정위원 전문화 기본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와 한국교정학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과정에는 교정위원과 수용자 교화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문화 기본교육과정에는 전주 36명과 군산 9명 등 총 44명이 교육생에 등록해 10주 동안 한명의 중도탈락자 없이 전원 수료해 수용자 교정교화에 대한 교육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묻어났다.

교육에 참여한 44명의 교육수료자에게는 법무부장관의 수료증 및 한국사법교육원장의 ‘교화상담사 자격증’이 수여됐다.

기본교육과정 개설과목은 형사법의 이해 및 교정관계법, 상담심리치료 및 수용자 성격유형별 상담, 범죄자와 피해자의 인권 등이다.

김준겸 소장은 “이번 교육이 형사법 및 형집행법 등 주요 교정관련법규의 이해로 형사사법체계의 전반적인 흐름과 상담심리 및 집단심리, 수용자 성격유형별 상담 등 수용자 개별처우 기법을 습득함으로써 사회와 교정현장이 부단히 소통하는 통로가 되어 수용자 교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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