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가 일본 내 불법 팬클럽 모집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매니지먼트사 신화컴퍼니는 1일 "신화컴퍼니와 공식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팬클럽을 모집하는 회사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신화의 일본 공식팬클럽 업무를 맡은 업체가 신화컴퍼니와 업무관계가 종료됐음에도 회원가입을 받으면서 현지 팬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신화컴퍼니는 "해당 업체는 지난 1년 동안 팬클럽 운영에 대한 보고와 정산 등의 의무를 한번도 지킨 적이 없다"면서 "예전부터 일본공식팬클럽 업무를 당장 중단하라는 수 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간이 만료된 회원들의 재가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업무방해 및 사기로 곧 형사 고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별렀다.

올해부터 팬클럽 운영을 비롯한 신화의 전반적인 현지 활동은 신화컴퍼니가 진행한다.

한편 지난달 데뷔 15주년 콘서트를 성료한 신화는 이달 말 정규 11집을 발표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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