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북어르신 생활체육대회

▲ 전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장군생활체육회와 도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2013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5일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 어르신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즉, 이젠 생활체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온 것이다. 생활체육을 통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은 가정의 행복을 이끌어내고 우리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힘이 되고 있다.

이에 오는 25일 순창군에서 열리는 ‘2013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주요행사와 도 생활체육회의 어르신 생활체육 복지정책 등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주  

 

-순창 대회 어떻게 열리나

전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창군생활체육회와 도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어르신 1천500여명이 출전해 게이트볼을 비롯 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세부종목은 일반종목으로 게이트볼과 생활체조, 탁구, 테니스 4개 종목이 열리고 민속경기는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도 함께 마련된다.

게이트볼과 민속경기는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테니스는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 생활체조는 순창 향토관, 탁구는 순창 국민체육센터에서 각각 열전을 벌인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25일 오전 9시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식전공연도 함께한다.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도

생활체육회는 고령화 사회에 따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어르신 복지 향상에 포커스를 맞춰 각 시군 어르신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해왔다.

지난 2005년 전국 처음으로 어르신대회를 만들어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생활체육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전북 생활체육은 시군 어르신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이순연합회를 전국 최초로 창립해 종목별로 어르신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왔으며 100세 건강시대를 대비한 앞서가는 정책을 펼쳐왔다.

국가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어르신을 비롯한 아동, 청소년, 여성 등 대상별 생활체육 지원 정책을 활발히 연구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생활체육이 그 동안 개발한 프로그램이 전국 시도의 우수 사례로 표본모델이 되었으며 도 생활체육회의 4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이라는 결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어르신 생활체육 복지정책 활발

고령화 사회가 아닌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100세 건강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요즘 도생활체육회는 갈수록 높아지는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의 인기와 수요에 따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순연합회 지원은 물론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는 어르신들의 뉴 스포츠 종목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생활체육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

도생활체육회는 그 동안 동호인주말리그의 확대를 중심으로 3대가 함께하는 가족형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사업을 중점 육성했다.

아동체육활동 지원, 청소년클럽대항, 대학생클럽대항,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가족한마당생활체육대회, 이순연합회 지원 등 모든 계층이 함께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도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도 정책에 발맞춰 시군 체육시설 활용, 지도자 배치, 프로그램 보급 등 체육 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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