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이 추진하는 보훈가족 힐링 멘토링 사업에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최재경)이 첫 번째 활동에 나섰다.

2일 전주보훈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주지검 최재경 검사장은 6·25참전유공자 이의석(80·전주 인후동 거주)씨를 방문, 멘토활동을 펼쳤다는 것. 이번 행사는 전주보훈지청이 6·25정전 60주년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사·간병대상자 및 생계가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기관과 대상자간 1:1 연계를 통한 멘토 활동 일환으로 펼쳐졌다.

이날 최재경 검사장은 “6·25정전 60주년을 맞아 전주보훈지청에서 특별추진사업으로 실시하는 값진 행사에 동참해 마음 뿌듯하다”며 “국가에 공헌·희생한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멘토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의석씨는 “나라를 위해 바친 공훈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비록 폐휴지를 줍는 등 어렵게 생활하고는 있지만 국가유공자로써 자긍심을 갖고 생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보훈지청이 추진하는 힐링 멘토링 사업에는 도내 60개 기관과 보훈가족이 멘토·멘티로 구성, 국가에 공헌 희생한 참전유공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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