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이 보안과 웹접근성이 강화된 오픈뱅킹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터넷뱅킹 시스템 개편은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 모두 사용 가능한 웹접근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웹상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미지 정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설명을 곁들이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동영상과 자막, 스크립트를 덧붙인다.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 위주의 인터넷뱅킹이 오페라,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등 5개의 브라우저에서도 불편 없이 접속 가능하다. 특히 최근 전자금융의 사기수법이 점점 치밀해짐에 따라 인터넷 뱅킹 보안 강화에 힘썼다.

새로 오픈하는 전북은행 인터넷뱅킹을 접속하면 URL 주소창이 녹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더욱 강화된 보안수준이 적용됐다는 의미다. 또한 개인별로 이미지와 메시지를 설정할 수 있어 위변조 사이트에 접속했는지 아닌지를 바로 판단할 수 있다.

전북은행 인터넷뱅킹은 지속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오는 22일에는 결재기능이 강화된 기업뱅킹이 오픈된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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