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리틀발레단 '해설이 있는 무용 이야기'

▲ 정읍리틀발레단은 16일 오후 7시 '해설이 있는 무용 이야기'를 개최한다.

2013년 정읍사 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정읍리틀발레단(단장 염광옥)은 16일 오후 7시 ‘해설이 있는 무용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정읍지역의 무용수들의 무용 기량을 향상시키고 해설이 있는 무용 공연을 함으로써 관객과의 소통, 무용공연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것.공연은 ‘발레에튀드’, ‘에스메랄다’, ‘간격은 허물어 졌다’, ‘돈키호테’로 구성돼있다.

‘에스메랄다’는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발레화한 작품이다.

'에스메랄다'는 이 소설의 여주인공 이름. 르네상스 시절 파리에서 벌어진 한 사건. 매혹적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꼽추 콰지모도의 지순한 사랑과 이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주교 프롤로의 음모, 장교 푀비스의 배신 등을 통해 가망없는 사랑과 인간의 비애를 담았다.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이다.

돈키호테와 산초판자의 영웅담이 부각되는 원작과 달리 발레에서 돈키호테는 하나의 매개체이자 상징이고 초점은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이야기다.

스페인풍의 정열이 물씬 풍기는 춤들이 많은 가운데서도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2인무'에서는 정통 클래식 발레의 기법을 비교적 충실히 따르고 있다.

총감독은 염광옥(정읍 리틀 발레단장), 총연출은 김무철(전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사)이 맡았으며 주출연자는 박진서(발레 에튀드․리틀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민영(돈키호테․리틀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현미(간격은 허물어 졌다․리틀 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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