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 전주지검장 이임식 대구지검장으로 발령받아

[0600]전주지방검찰청 최재경 검사장 오늘 이임 (사진)[0600]전주지방검찰청 최재경 검사장 오늘 이임  (사진) “전주지검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평생 잊지 않고 마음에 담아 두겠습니다.

” 9일 최재경 전주지방검찰청 지검장(53·연수원 17기)은 전주지방검찰청에서의 125일이란 짧은 임기를 마친 소감을 이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지검장은 오전 열린 이임식에서 “취임 인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작별 인사를 하게 돼 아쉽다”며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맡은 소임을 마치게 된 것은 모두 직원 여러분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대검찰청 중수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12월6일 제59대 전주지검장으로 부임한 최 지검장은 이번 법무부 인사로 대구지방검찰청 지검장에 발령되면서 전주지검을 떠나게 됐다.

이날 최 지검장은 새로 부임하는 이영렬 지검장에 대한 칭찬을 아기지 않았다.

최 지검장은 “이 검사장은 탁월한 실력과 온화한 인품을 겸비한 분으로, 직원 여러분들과 일치단결해 전주지검을 더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믿고 또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지검장은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대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어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장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지냈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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