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씨어터슈바빙 제6회 정기공연이 1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정기공연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교과서에 나오는 이강백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오페라 ‘결혼’과 메노티의 오페라 ‘전화’ 두 작품.

‘결혼’은 한정된 시간안에 결혼을 해야만하는 주인공이 약속된 시간이 지나 모든 것을 빼앗기는 상황에서 소유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랑에 호소함으로 결혼에 성공한다는 줄거리. ‘전화’는 전화로인해 방해를 받으면서 일어나는 간단한 해프닝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대 물질문명에대한 경각심을 얘기하고 있는 짧은 단막극이다.

제작과 예술총감독은 이은희 전북대 교수가 맡았으며 지휘는 이일규, 연출 조승철이 참여했다. 공연은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14일 오후 4시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에서 있으며 20일 오후 3시와 7시에는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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