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 전주동물원 벚꽃 야간개장

▲ 전주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화사하게 핀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전주동물원 벚꽃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전주동물원 벚꽃축제는 올해로써 13번째, 시민들은 동물원내 350여 그루의 아름드리 벚나무가 벚꽃 터널을 이루는 관람로를 따라 장관을 만끽하고 있다.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동물원 벚꽃은 매년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2012년 행사 기간에만 13만 7천여명이 다녀 갔으며, 올해도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벚꽃을 보기 위해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은 형형색색으로 물든 벚꽃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어김없이 찾아온 꽃 세상을 즐기고 있다.

이곳을 찿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주동물원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벚꽃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벚꽃 야간개장은 당초 오전 9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저녁 10시까지 3시간 연장된다.



야간개장에 따라 전주시립예술단 공연, 당나귀꽃마차 운영, 가족과 함께하는 환상의 하모니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하우스도 운영된다.

전주동물원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배치하고 유관기관인 전주시시설관리공단, 덕진경찰서, 덕진구청과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주차장 교통통제에도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야간에 입장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전직원 특별근무를 실시하고 드림랜드, 휴게소, 주차장도 연장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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