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의 월드스타 싸이(36)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13일 밤 9시 유튜브에 공개된 지 17시간 만인 14일 오후 2시께 1073만9516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36만여건의 '좋아요'와 15만여건의 댓글도 따라붙었다.

풍자와 성적인 은유가 넘치는 뮤직비디오다. 신사와는 거리가 먼 남성이 자신은 젠틀맨이라고 강조하는 '젠틀맨'의 노랫말과 B급 감성이 오롯하게 묻어났다.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 포인트 안무를 대신한 것은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대표곡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이다. 브아걸의 가인(26)이 카메오로 등장, 뮤직비디오와 곡의 흥을 돋웠다.

초등학교 하하(33), 카페 노홍철(34), 엘리베이터 유재석(41), 목욕탕 길(36), 호텔 로비 박명수(43)·정준하(42), 레스토랑 정형돈(35) 등 MBC TV '무한도전' 멤버들의 카메오 출연은 잔재미를 선사한다.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의 이면을 보는 듯한 몇몇 장면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즐거움을 반감시킨다는 뜻은 아니다"고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평했다.

앞서 지난 6일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5억건을 넘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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