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선지지보다 열악한 조건 육성의지↑…사업비 1억확보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전주벤처촉진지구)가 3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청이 전국 26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평가에서 전주벤처촉진지구가 3년 연속 전국 우수 기관으로 선정, 국내 대표적인 ‘벤처생태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전주벤처촉진지구는 경기, 대전, 포항 등 산업 선진지역 벤처촉진지구보다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사업 운영자의 역량이 뛰어나며 시의 벤처 육성의지가 높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추진 사업 중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가속화 지원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총 사업비 1억100만원(국비 5천100만원ㆍ시비 5천만원) 사업비까지 확보했다. 시는 추가 확보된 사업비를 촉진지구 내 중소ㆍ벤처기업들의 재도약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제품제작지원, 혁신형기업인증지원, 우수제품 해외시장 개척지원, 성장가속화 지원, 기업채용종합지원,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교육 등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18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벤처촉진지구 기업지원을 위한 사업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벤처육성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전주벤처촉진지구에는 280여 개의 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주변에는 전북대TIC, 전북TP, 전주기계탄소기술원 등이 밀집해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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