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새만금 상설공연

▲ 2013 새만금상설공연이 오는 20일 개막공연 'Hello!! 새만금'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약 7개월간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공연 'Hello!! 새만금'은 올해 새만금 상설공연의 프로그램을 한 눈에 선보이는 자리로 20일과 21일 이틀간 오후 2시 30분부터 아리울예술창고에서 진행된다. 올 새만금상설공연 주요프로그램을 알아본다.

2013 새만금상설공연이 오는 20일 개막공연 ‘Hello!! 새만금’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약 7개월간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공연 ‘Hello!! 새만금’은 올해 새만금상설공연의 프로그램을 한 눈에 선보이는 자리로 20일과 21일 이틀간 오후 2시 30분부터 아리울예술창고에서 진행된다.

올 새만금상설공연 주요 프로그램을 알아본다.

  ▲상설공연

올해는 자체 기획 공연대신 서울경기지역에서 검증받은 (주)해라(대표 지윤성)가 공연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맡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뮤지컬 판타스틱(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오리지널 드로잉쇼(7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창작공연(9월4일부터 11월 1일까지)이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간 오후 2시 30분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한국형 라이브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은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토리에 전통국악과 타악을 접목시킨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판타스틱'은 시작부터 끝까지 100% 라이브 국악연주이며, 영화 ‘쌍화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김백찬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곡들로 구성된 퓨전 국악이다.

타악, 코믹쇼, 퓨전국악, 전통국악기와 창, 상모 돌리기 등 대한민국 공연의 대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해학적이면서도 애절한 한국의 한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KBS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2만명을 유치해 국악공연으로 가장 흥행한 공연으로 꼽히며 문화체육부로부터 최우수 관광공연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이번 새만금 아리울 예술창고에서 공연되는 ‘판타스틱’은 공연 최초로 3D 프로젝션 매핑 (Projection Mapping)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드로잉 퍼포먼스 ‘오리지널 드로잉쇼’는 세계 최초 드로잉 퍼포먼스로 2007년 김진규 예술감독에 의해서 세계최초로 회화와 미술이라는 소재를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과감하게 끌어들였다.

예술감각과 특수효과를 덧입혀 ‘드로잉 넌버벌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공연을 탄생시켰으며, 눈 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라이브 드로잉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퍼포먼스로 만들어지는 작품들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감성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창작공연’은 세계적인 뮤지컬 연출자 데이비드 작(David Zak)이 총연출을 맡아 진행중인 작품으로 새만금만을 위한 공연으로 알려졌다.

현재 18개의 시나리오 가운데 2개를 놓고 막바지 조율중이다. 특히 창작공연 출연진의 절반이상은 도내 연주자로 꾸릴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거점공연

거점공연은 상설공연 홍보를 위한 스팟 공연.

새만금 바람쉼터, 군산 공항, 해나루 가족호텔, 대명콘도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상설공연의 하이라이트 버전으로 짧은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전주 한옥마을 등 월 1~2회 지역민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시즌별 테마축제

5월 4일 어린이날 기념 공연 전시, 체험 행사를 펼치며 8월중에는 청소년 축제를 지역 방송국과 연계, 신인 아이돌그룹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밀 계획. 또한 산행철인 10월 중에 신시도 등을 등산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트로트 가요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기타 놀이 체험 프로그램

아리울예술창고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배치한다.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좋은 테디베어 전시관을 설치하고 공연장 2층 외벽에 대형 트릭아트 5점을 배치, 기념 사진을 찍는 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오진욱 상설공연추진단장은 “이미 서울 등지에서 몇 년간 상설공연을 진행하며 성공경험을 갖고 있는 ‘판타스틱’과 그들이 가진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새만금 상설공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상설공연을 통해 새만금방조제 관광객이 늘어났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윤성 대표 인터뷰

“올해 새만금 상설공연 관객 목표를 2만명으로 잡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우리 해라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 능력을 모두 발휘한다면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 대표는 이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광광객 유치를 위해 인바운드 여행사 등과 함께 순천 정원 엑스포와 새만금~전주를 연결하는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팸투어도 실시하고 있다고. 또한 어린이와 학생 관람객 유치를 위해 진로체험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튜브 타악기를 이용한 즉흥 연주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 대표는 “무한한 성공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새만금 상설공연은 앞으로 전라북도와 새만금의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관광재화의 플랫폼화와 시스템을 완성하면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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