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36)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한 지 나흘도 못 돼 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건을 넘겼다.

'젠틀맨'은 17일 오전 7시30분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100만건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세계에 공개된 뒤 약 80시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앞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6시간 만에 1000만건을 찍은 데 이어 24시간 만에 2000만, 31시간 만에 3000만, 37시간 만에 4000만, 40시간 만에 5000만, 47시간 만에 6000만, 56시간 만에 7000만, 63시간 만에 8000만, 72시간 만에 9000만건을 기록하는 광속으로 치솟고 있다.

16일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이 전체 조회수 중 15.7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이 점유율 14.79%로 2위에 랭크됐다. 브라질(5.84%), 멕시코(4.15%), 캐나다(4.01%)가 뒤를 따랐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80시간 만에 조회수 1억건 돌파는 유튜브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기존의 최단 기간 1억뷰를 돌파한 콘텐츠는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수전 보일 출연분"이라고 전했다.

15억건을 돌파하며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는 '강남스타일'이 51일 만에 1억건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47일이나 단축됐다. 이에 따라 '젠틀맨'이 '강남스타일'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는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의 '가장 많이 본 영상'(세계기준) 차트에서 일간·주간 1위를 석권 중이다.

'젠틀맨'은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끌면서 각국 음원차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오전 현재 벨기에, 브라질, 멕시코, 홍콩, 베트남 등지 42개 국가 아이튠스에서 1위에 랭크됐다. 양대 팝 시장으로 통하는 미국과 영국 아이튠스에서는 12위와 7위에 꽂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