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소장 장재영)는 오는 19일까지 5회에 걸쳐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새날을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성폭력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대상자들에게 자신들의 성(性)에 대한 왜곡을 이해하게 해 행동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사건이후 부정적 감정 다루기, 의사소통훈련, 강간통념의 수정, 성폭력 관련 법률 이해, 분노조절훈련, 피해자 고통 이해, 재발방지계획 수립 등이다.

17일 교육에 참가한 이모(57)씨는 “왜곡된 성(性)가치관으로 인해 저지른 무모한 행위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었는지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됐다”며 “앞으로 건전한 성(性)가치관을 확립해 재범하지 않고 성실하게 생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재영 소장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성폭력 사범 대상자의 재발방지를 위해 내실 있고 효과적인 성폭력범죄 관련 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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