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4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정문 내에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축산가공품을 원가판매 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도내 전 축협이 참여하여 최근 소. 돼지 등 가축사육두수의 증가와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난과 맞물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축산물 소비가 둔화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도민들의 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행사를 실시한다.

최근 도내 축산농가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세계 각국과 FTA(자유무역협정)가 속속 진행되면서 축산시장 개방의 파고가 더욱 거세지고 소. 돼지 가격 하락으로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어 축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해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전북농협 김창수 본부장은 “지역주민께 산지 축산물가격 폭락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축산농가를 지키기 위해 도민들이 국내산 소. 돼지고기를 애용해 주시면 축산농가가 희망을 갖고 품질 좋은 우리축산물 생산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축산물 소비확대 할인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완수기자 kimws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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