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50회 법의날 행사

전주지방법원(법원장 방극성)은 ‘제 50회 법의 날’을 맞아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을 실현키 위해 ‘열린 법원(Open Court)’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2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법원의 역할과 기능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열린 법원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것. 전주지법은 이 기간 동안 마을 이장단과 법무사 사무장, 조정위원,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견학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또 법원 견학 환경이 주어지지 못한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법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법률문화 교실’도 운영된다.

전주지법은 지난해 총 10개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문화 교실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매주 한 두 차례씩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1천여 명의 시민과 학생이 법원을 찾아 법정을 방청하고 법관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심재남 공보판사는 “법의 날을 맞아 국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열린 법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법원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도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승갑기자 pepeyoo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