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전직원 '나누미 장학회' 소년가장 등 11명에 장학금

▲ 전주교도소 '나누미 장학회' 관계자들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주교도소(소장 김준겸)는 전 직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차인해 운영하고 있는 ‘나누미 장학회’에서 11명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나누미 장학회’는 2008년 5월 구성돼 3명의 학생에게 매월 5만원씩 1년간 총 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후 매년 장학생 선발인원과 장학금 액수를 늘려 올해 1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나누미 장학회’는 그동안 총 57명의 학생에게 3천9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 학생 등에게 경제적 지원과 이웃의 사랑을 전해오고 있다.

이날 김준겸 소장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 용기와 꿈을 키워 사회의 기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교도소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랑받는 교정행정은 물론 장학사업과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불우가정 돕기 등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운동에 참여, ‘사랑, 나눔과 배려를 통한 행복’을 실천하고 있다.

/윤승갑기자 pep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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