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기념사업회(회장·김원철)는 오는 26일 부안 백산에서 제119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대회를 연다.

이 행사는 1894년 4월26일 ‘보국안민’과 ‘제폭구민’의 기치를 내걸고 부안 백산성에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되살리고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50분 동학군 재현 행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공연, 사발통문찍기 순으로 7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원철 회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동학의 자주와 평등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조상들의 얼을 기리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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